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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24일 하루생각

by sketch 200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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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중국유학생에게 들었던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중국어 발음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정말요?" 라고 몇번을 물어봐도 정말 발음이 좋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 자랑같다는 생각이. 아직 초급 첫 권도 못 뗐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의 칭찬이 자꾸 생각이 나는군요. 중국어 공부하는데 다시 힘을 줍니다. 칭찬, 격려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 강의도 다시 한번 열어보게 됩니다.

** 서울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인 친구와 함께 했습니다.비록 미팅 장소를 찾아가는데 헤매기는 했지만요. 사장님과 미팅을 가지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미개척 분야가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선점을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시장이 형성됩니다. 누군가는 이 시장에 전망을 가지게 되고, 누군가는 관심을 갖지 못합니다. 지금은 똑같은 것 같아도 그 전망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사업의 세계는 정말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같이 갔던 친구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서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차 안에서 어떤 방식이 있을까?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계속 상의했습니다. 돈이 충분하고 사람이 있다면 문제되지 않을 일이지만 이제막 새롭게 뭔가를 시도해가는 입장에서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나누면서 2시간 가량이 흘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이렇게 나누어지지만 앞으로 언젠가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울에서 내려와 양봉원 사장님과 미팅을 마친 후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살았었던 동네에서 순대국밥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TV에서 맨유와 서울FC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3:2. TV보느라 순대국밥 먹는 것도 잊었을 정도입니다. 정말 재미있더군요.

** 마지막으로 버스 안에서 보았던 'TV는 사랑을 싣고'가 생각납니다. 오래전의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출연자. 그것에 대한 사연, 사연의 재구성. 이 프로를 보면서 누군가에게 추억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30년 40년이 지나서도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사람. 그렇게 기억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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