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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릴 계획입니다.

by sketch 200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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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에 은헁동 사무실에 가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했습니다.
동영상 편집작업이 있었습니다. 8월에 갔었던 공연 후기 편집이었습니다.

각 비디오 클립 하나씩 살펴보고 연결시키고 다시 플레이 시켜보는 과정. 그리고 중간중간의 프로그램 오류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3분에서 10분의 동영상을 편집했습니다.

8월 14일에 참석했었던 수상뮤지컬 '갑천' 에서는 조명과 카메라의 제약으로 인해서 편집하는 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동영상을 갖고 이런 저런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5시 30분 창 밖으로 밝아오는 하늘이 보였습니다.

TV 방송국에서 편집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몰려오는 방송물들을 순식간에 뚝딱 뚝딱 편집하면서 해내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여러번의 반복 속에서 훈련된 결과일 것입니다.

오랜만에 편집하는 저로서는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편집 스킬 자체보다도 영상에서 어떤 부분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서 이미 공연에 대한 후기를 여러 블로그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영상을 만들면서도 뭔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추어니까 가능한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신의 생각,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듯이 동영상에서도 그렇게 자신의 느낌,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과 영상의 관계
-블로그 방문자의 80%의 머무르는 시간은 30초 내외입니다. 그 30초 내에 블로그에 더 머물지, 다른 곳으로 떠날지가 결정됩니다. 그러다보니 동영상에서도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일주일 전에 편집해서 완성했다고 생각한 동영상에 여전히 잘라낼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5분의 동영상이 3분이 되고 2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광고는 17초 내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를 모두 전달한다고 하는군요. 이것 저것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딱 잘라서 보여줄 부분만 보여주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앞으로 저 자신이 편집한 동영상을 하나씩 올리려고 합니다.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담긴 동영상을 하나씩 하나씩 올릴것입니다. 다자녀 가구의 이야기, 몽산포의 모습, 공연장 후기, 그리고 현장의 모습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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