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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28일 하루

by sketch 200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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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하루가 지나갑니다.

무척 추웠던 하루였습니다.

지난 밤 눈 내린 길에서


1. 무역회사에서.
아침 6시 20분에 식사를 하고 한 무역회사로 향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가끔씩 일을 도와주러 나갑니다. 서로 알고 지낸지 5년은 넘은 것 같네요. 같이 일하면서 정말 편하게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마치 친구같은 관계죠. 사장님과 같이 일하던 분이 최근 다른 회사로 가는 바람에 마음이 많이 상했다고 합니다. 같은 업종의 회사라고 합니다. 안그럴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겨울이라 계약과 수금에 어려움이 있어서 어려운 시기인데 이런 일들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합니다. 담배가 늘은 모습이었습니다. 잘 이겨내기를 바라게 됩니다. 

2. 동영상 준비과정 

동영상 제작하는 과정에서 Youtube의 이런 저런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좋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음악이 있는지, 이것 저것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배가 나중에 물어봅니다. "어떻게 이런 음악을 알게 되셨어요?" "그냥.. 찾다보면 나와...;;;"

그런데 가사가 영어이다 보니 정확한 뜻(분위기, 속뜻)을 알아내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내일 유학생한테 물어보려고 합니다.

3. 팀장님의 추가 쌀 주문
쌀을 주문했던 팀장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Sketch - 이야기../evening diary] - 농산물 판매 - 생산자와 구매자의 마음의 소통

다시 한번 주문을 하고 싶으시다고 하십니다. 이번에는 어머니에게 보내드린다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쌀 뿐만 아니라 노란콩, 들깨 도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쌀은 여분이 있고, 노란콩은 몽땅 메주 만드는데 쓰셨다고 합니다.들깨도 모두 없구요.  메주덩어리를 한 150개 정도 만드셨다고 하십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사진 좀 찍어와야겠습니다. ^^;

팀장님은 받은 쌀로 닭죽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찹쌀이 섞여있어서 좋았다고 하시네요. 좋게 평가를 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댁에 쌀을 또 하나 주문하셨습니다.

내년에는 고추가루도 구입하겠다고 하시네요.

4. 유학생과의 만남.
저녁시간에 중국 유학생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와있는 유학생에게 듣기로는 한국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더라도 중국 현지에서 취업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경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학생과 나눈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블로그였습니다. 중국학생의 질문 가운데 하나는 "이미 각 분야마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잖아요?" 였습니다.

"일단 해 보면 알수 있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면 한국이나 중국이나 인식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내에서도 블로그가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블로그도 가입해서 블로그 구조나 상호 소통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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