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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aejeon

한남대 여학생 하숙집 주인 분과의 이야기

by sketch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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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한남대 주변의 하숙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입학식 날에 만난 분인데 인터넷에 하숙집 이야기 좀 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여학생 하숙을 치는데 방 두개가 비었다고 하십니다. 개강한지는 한주가 지난 상황이네요.

개인적으로 하숙집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에 하숙집은 어떤 곳인지를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숙집 내부의 모습도 찰영하고, 주인 아주머니에게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여학생 하숙집입니다. 이미 개강을 했는데 방 두개가 비었다고 합니다.
먼저 하숙집의 모습을 소개해봅니다.

 

방에 먼저 들어갔을 때 눈에 띄는 것은 소화기였습니다. 휴대용 소화기를 방마다 비치해 놓았다고 하십니다. 여학생 독방이라고 하시네요.



부엌에 들어가서 잠시 차 한잔 하면서 하숙집 주인 내외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부엌 안에도 창가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소화기에 대해서 물으니 요즘에는 전열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항상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방과 복도, 부엌에 소화기를 비치하셨다고 하십니다.

하숙집 주인분은 제법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학창시절에 하숙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하십니다. 몇 년동안 타지에서 하숙생활을 하면서 하숙생활의 어려움들을 잘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숙집에 들어온 학생들에 대해서 자기 자녀들보다 더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십니다.

하숙집 아저씨와의 이야기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하숙집 아주머니께서 학생들을 어떻게 챙기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저씨와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것은 하숙집 운영하면서, 식사시간을 분명하게 정한 하숙집이 있다는 것- 정한 시간이 외에는 식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식사준비를 해 주지 않은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곳 청운 하숙집은 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챙겨주시네요. 부엌에는 라면도 준비해놓으셨다고 하십니다.

개강이 10여일이 지난 상황에서 들어올 학생은 아마 타지에서 통학을 하는 학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마땅한 거처를 정하지 못해서, 서울이나, 천안 등지에서 통학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 청운하숙 - 한남대 문과대 후문에서 3~5분 거리.
여학생 두명 (3월 10일 현재) 
하숙비는 선불 200에 월 17만원이라고 하십니다. 조절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042-0627-5510 / 010-8334-3964

## 한남대 주변에는 최근에 원룸이 많이 생겨서 하숙집 가격에도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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