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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9월 16일 하루

by sketch 201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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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일상을 기록해 봅니다.

* 홍성 용봉초등학교에 가다.

군에서 중대에서 1년에 한번인가 두번씩 SR이라고, 1박2일 MT를 다녀오곤 했습니다. (SR이라는 용어를 6년만에 떠올리네요. 뭐의 약자인지 지금은 잊혀졌습니다.^^;;) 그 때마다 한번은 갔었던 홍성의 용봉산자연휴양림. 그 입구에 용봉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 교육에 대한 비전, 가치들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실제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학교육에 대한 철학을 들을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인성을 어떻게 함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한 사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인 이야기는 다시 정리하려고 합니다. 참! 지나는 길에 도청길이라는 도로명이 앞으로 들어설 도청에 대해 떠올리게 하네요.

** 새로운 유학생들과의 만남.
외국에서는 9월부터 첫 학기가 시작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환학생이나 유학생들이 많이 한국에 왔습니다. 오늘 개강파티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친구들도 몇명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중국학생들입니다.
유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알게 된 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오는 것과 유학생으로 오는 것은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학교와의 협약에 따라서 여러가지 도움과 혜택이 제공되지만, 유학생의 경우는 자비가 많이 들어가게 되고,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스스로 해결해야 할 영역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원에 들어간 학생도 자기의 블로그에 교환학생과 자비유학생의 차이점에 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교환학생은 환영해주고 도와주는 학교관계자가 많지만, 자비 유학생은 입국장에서부터 모든 것을 혼자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더군요. 1년간 교환학생이었다가, 이제는 자비 유학생 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차이를 크게 느꼈나봅니다. 다행인건 이것도 자신을 강하게 하는 한 과정으로 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면서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 할 일을 생각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오늘도 12시가 넘어버렸네요. ㅠ. 
요즘 11시 전에 자려고 목표하고 있는데.. 이런 날은 트위터 점호에 제 시간에 손을 들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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