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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자네! 인감도장이 왜 위 아래 표시가 없는지 아는가?

by sketch 201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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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즐거운자동차.com 박부장님과 함께 식사자리에 초대되었습니다.

 

얼마 전 SM3를 구입해 가신 고객이십니다.

 

고객님은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식사를 하면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소개합니다.

 

 

 

 

고객님이 잊지 못할 고객이 계시답니다. 70 초반의 어르신이었는데, 7억 상당의 건물을 계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고객님은 서울 쪽에서 사셨는데, 대전 쪽으로 내려오셔서 7억 가까운 돈을 바로 입금해주셨다고 합니다.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어르신에게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 아니, 어떻게 이렇게 큰 돈을 바로 입금해주실 수 가 있으세요? "

 

고객님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 그 동안 사람을 보아왔던 게 틀리지 않았거든.

 

자네! 인장도장이 왜 위아래를 구분하는 표시가 없는지 아나?"

 

"예?.. 음.. 글쎄요."

 

" 위 아래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도장을 찍기 전에 한번 더 자세히 확인하라고 그런거야. 지금 진행하는 계약이 확실한지 도장을 찍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그런거지." 

 

고객님에게는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고객님이 바로 그분이라고 합니다. 젊은 나이의 공인중개사에게 큰 금액을 신뢰 가운데서 입금해 주신 것. 그리고 인감 도장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네요.

 

계약이라는 것은 서로간의 신뢰를 기초로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계약을 할 때는 서로의 신뢰를 담보로 진행하게 됩니다.

 

계약을 할 때, 신중하게 확실하게 진행을 하고, 계약에 신의를 지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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