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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2

어떤 벽도 아름다움을 가둬놓을 수는 없다 한남대 평생 교육원의 펜스의 백일홍 펜스 사이로 내민 꽃, 그리고 앞으로 피어날 꽃 봉오리. 문득 펜스는 백일홍 꽃의 아름다움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빛 한 줄기까지도 차단시키는 벽이 있을 지라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은 꺽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애물,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장애물이 오더라도.. 잠깐 인내하자, 잠깐 기다리자. 결국 그 인내함 가운데서 아름다움이 피어나니까.. 그 벽 안에서 절망해서 메말라 있기 보다는 힘껏 꽃을 피우자. 언젠가 그 벽이 허물어 졌을 때,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도록.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그렇게.. 아름답게 피울 꽃을 준비하자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에게.. 그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다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옆에서 안타까워 하는 것이 전부인 .. 2011. 7. 28.
폐업한 거래처를 다녀온 이후.. 지난 주에 방문 약속을 잡았던 거래처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내부 수리중' 이라는 글씨가 눈에 띄었습니다. 들어설 때 부터 뭔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느낌이 맞았습니다. 폐업을 결정하신 상태였습니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현금영수증 관련 일을 마무리 해 주고 폐업 신고에 관한 몇가지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폐업을 한 이유는 6월 20일 이후로 가족단위의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 것입니다. 단체의 모임과 가족 단위의 모임이 있어서 그 동안 유지가 되었는데 이번 달에는 너무나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손님이 끊겼다고 합니다. 폐업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해 오다가 이번달 영업이 너무 어려워져 폐업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이것 저것 정리하느라 일주일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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