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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5

비 오는 거 좋아해? 개인적으로 오늘(20일) 비가 내린 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비 내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는 길에 옆을 지나던 어떤 학생은 혼자말로 비 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나타냈습니다. 같이 식사하는 후배한테 이렇게 물었습니다. "비 오는 거, 좋아해? "예" "왜?" " 뭐랄까. 비가 오면 마음이 차분해 줘요." 옆의 후배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후배가 어떤 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마음 속으로 어느정도 예측을 했습니다. "아니요. 비 오면 아쉬워요" "왜?"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니까요." 대답을 하고 장난스럽게 웃는 후배. 역시나 예상한 대답이었습니다. ^^; 운동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후배. 그래도 비가 오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 2009. 4. 20.
봄비 내리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햇빛이 비췰 정도로 맑은 날씨였는데 점심 먹을 때 쯤 날씨가 잔뜩 흐려졌습니다. 비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우산을 챙겼습니다. 식당을 나오고 조금 걷다가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대학 후배와 식사를 하고 거래처로 가는 버스 안에서 비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방문했던 거래처의 사장님에게서 비가 한 5mm 정도 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mm, '이왕 내릴 거 좀더 내리면 안돼나?' 하고 속으로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비가 2시간 동안 계속 내리고 있네요. 이대로 저녁까지 내렸으면 좋겠는데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시골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 집에 비 와요?" "아니~. 오늘 저녁에야 온다는데." "예-.-" "대전은 비 많이 오냐?" "제법와요." 이.. 2009. 4. 15.
케냐의 가뭄 - 국가비상사태 점심 식사를 했던 식당 TV에서 중앙아시아의 가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호수의 물이 거의 말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있어서 그 물은 삶이고 생명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유투브에서 가뭄에 관한 동영상 중에 케냐에 관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가뭄때문에 농사도 전혀 지을 수 없고, 이로 인해서 사회불안이 증가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케냐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네요. 이런 가뭄이 오면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재난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가뭄이 심하죠. 봄비가 내려주어야 하는데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인 중에 고향이 태백이신 분이 있는데 부모님들이 생활하기.. 2009. 4. 15.
2월 4일 하루 일상. 여전히 날씨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 명절 때 고향 다녀 온 이후 남부지역의 가뭄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비 다운 비가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니와 통화하게 되었었는데 2일 전에 비가 조금 내렸었다고 합니다. 가뭄이 완전히 해갈되도록 비 다운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날씨 소식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내일은 안개만 낀다고 하는군요. ** 거래처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입니다. 먼저 제가 말했습니다. "날씨가 오늘도 따뜻하네요." 사장님 말씀 "경기도 따뜻해 질라나" "^^;" 사장님은 원두커피 한잔을 타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디 가요? 중리동 갈 일 있어요?" "아니요 이제 막 이 지역 온 건데요." .. 200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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