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경청2

'경청' 과 함께 한 귀경길 고향에서 광주로 가는 시외버스 뒷 좌석에 앉아 '경청' 이라는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 데 한 사람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시작으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점점 몰입해 가던 중.. 버스 안에서 한 분이 '말씀을 잠깐 나누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한 손에 성경을 들고 있던 그 분은 명절 때 자녀된 도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10분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이어서 잠시 책을 접고 그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를 마친 그 분은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뒤따라 내린 초등학생인듯 한 아이가 '아저씨 교회 다녀요?' 라는 질문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008. 2. 7.
아침편지 - 경청 오늘 아침편지입니다. 경청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도 하고, 입으로도 하고, 손으로도 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계속 표현하라. 몸짓과 눈빛으로 반응을 보이라. '귀 기울여 들으면(以聽),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得心)' - 조신영의《경청》중에서 - * '경청'은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들으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반짝반짝 빛이 나고 때론 미소가 때론 눈물이 고입니다. 말 한 마디, 손짓 하나하나에도 진심이 통합니다. 건성으로 듣지 않고, 진심으로 잘 듣는 것이 사람을 얻는 길인데, 그걸 놓치고 사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2007. 5.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