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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2

책 구입하고 나니 집에 갈 차비가 없어요 개강하고 나서 첫 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캠퍼스에 약 3000명의 신입생들이 들어왔습니다. 주초에 비가 한 번 오더니 주말에도 비가 오는 날씨입니다.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들은 첫 시간 수업을 들은 이후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학기초에 대학서점은 항상 붐비게 됩니다. 한 학기 공부하는 데 있어 필요한 책은 5~6권 정도입니다. 학기초가 되면서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한 신입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지에서 온 학생이라 도서관이나, 대학 건물 위치 등 몇가지를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같이 점심을 먹기도 한 학생입니다. 어제 저녁에 길을 가다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 형, 집에 갈 돈이 없어요." "응? 왜? 지갑 잃어버렸니?" " 아니요, 책 사고 나니까 돈이 다 떨어졌어요." "응?.. 2009. 3. 5.
대학 신입생들에 대한 생각. 내일은 근처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입니다. 대학 근처에서 살다 보니 이 대학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듣는 이야기도 많고 또 자주 지나다니게 됩니다. 대학 신입생들이 합격생으로서 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갖는 첫 프로그램! 많은 신입생들이 마음 설레하고 새롭게 펼쳐질 대학생활을 기대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시간을 내서 대학 신입생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하나의 관심이라고 할까요. 요즘 학생들이 대학 들어오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찌감치 수시에 합격해서 몇달을 기다려온 학생에서부터 어제, 오늘 까지 추가합격을 기다리면서 노심초사하다 함격의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참석하는 학생까지.. 그들의 모습 가운데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가 궁금해졌습니다. 대부분 대학.. 200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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