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오정못3

한남대 오정못 야경사진 일요일 저녁에 한남대 오정못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오정못 근처에 켜진 가로등이 연못 주위를 분위기 있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비록 똑딱이 카메라지만 연못 근처 벤치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몇 장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흔들림을 줄이는데는 타이머 기능이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찍어놓고 나름 좋아하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상시에 눈 높이와는 다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은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더 좋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2009. 3. 10.
얼어버린 오정못 한남대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이름은 오정못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날씨가 추웠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빙판 위에 돌(?)이 있습니다. 30Cm정도 되는 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지만 누군가는 저렇게 돌을 던져서 얼음을 깨보려고 합니다. 오늘 또 눈이 많이 오는데 저 돌은 한 동안 저 자리에 있을 것 같습니다. ** 누구나 어렸을 때 얼음을 깨면서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얼어있는 것, 굳어져 있는 것을 깨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마음을 계속 간직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현실 가운데 순응해가면서 자신만의 어떠 틀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는 다양.. 2009. 1. 10.
한남대 오정못 - 두 종류의 새 오늘 아침은 조금 쌀쌀했습니다. 한남대 캠퍼스 오정못을 지나다가 1년에 한두번 볼수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연못 옆에 원두막 지붕의 볏짚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낡은 볏짚을 거둬내고 새 짚을 얹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비둘기들이 원두막 지붕에 여러마리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볏짚이라 그런지 먹을 것이 많은 가 봅니다. 한남대 수도 없이 지나다니지만 볏짚 가는 것은 처음 봅니다. 그 위에 있는 비둘기도 처음이구요.. 맞은 편 연못 한 가운데는 새 한마리가 앉아서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연못에 있는 붕어, 잉어를 노리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주변에 물고기가 지나갈 때마다 기회를 노리는 듯한 고개짓을 했습니다. 먹이를 얻는 생활방식이 틀린 두 종류의 새.. 삶의 방식이 참 다양.. 2008. 10. 2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