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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2

가시들 가운데 피어나는 탱자 꽃 한남대 인돈학술원 뒤편에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굉장히 오래 전부터 있었던 나무, 흙길, 잔디, 그리고 독특한 건물들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점심 때 잠깐 여유가 생겨서 인돈학술원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탱자열매를 보았던 곳이 생각났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다음 사진처럼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가시가 뻗어나오는 가지 중간에 꽃을 피웠습니다. 탱자에 큰 가시가 있어서 그런지 꽃잎의 모양도 둥글둥글한 모양이 아닌 길쭉한 모양입니다. 5개의 꽃잎이 서로 간격을 두고서 피어나 있는 모습입니다. 장미처럼 화사하지는 않지만 가시같은 고달픈 삶 가운데서도 조촐하게나마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각 꽃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꽃말을 붙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름대로 탱자꽃의 의.. 2009. 4. 30.
자연향 탱자 탱자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남대 기숙사 신관쪽으로는 인돈학술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깊숙한 곳의 잔디밭 주변에는 탱자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온 후배에게 탱자나무를 보여줬더니 "이게 뭐에요?" 라고 묻더군요. 순간 이래서 자연학습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주 보았던 나무입니다. 대전에서도 외곽 야산에 종종 보곤 했던 나무입니다. 가시가 있어서 밭이나 집의 자연 울타리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탱자열매가 떨어져 있어서 몇개 주워왔습니다. 향이 참 좋더군요. 집 책장 선반에 몇개 올려났습니다. 방향제가 따로 없더군요. ^^; 200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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