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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사진 sketch221

가을 빛 한밭수목원 토요일(23일) 오전 한밭수목원에 갔습니다. 김밥을 싸서, 자전거 타고 수목원에 갔습니다. 입구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부터 단풍이 들은 것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벌써 단풍이 대전까지 내려왔나? 하구요. 울긋불긋한 색이 있는 길 카메라를 들고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좋은 장면을 포착하셨을지 궁금해지네요. 동원, 문틈으로 손자의 손을 잡아주려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동원 입구에 국화가 반깁니다. 아래 채를 늘어뜨린 국화는 아마 한 400송이 이상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이 꽃도 국화인데요. 국화 한 뿌리에서 이렇게 여러 꽃이 핀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오전 동안 동원을 둘러본 이후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치김밥이에요. 오후에 돌아오는 길, 정말 가을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정.. 2010. 10. 23.
선배님의 이삿집 개선 1순위 - 이런 스위치도 있나? 지난 주말 저녁에 한 선배님이 이사하는 집에 다녀왔습니다. 일반주택 2층으로 이사를 가십니다. 선배님은 수요일에 이사하게 되는데요. 미리 와서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어떻게 살림살이를 배치할 지, 개선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셨습니다. 워낙 꼼꼼하신 성격의 선배님인데요. 선배님이 1 순위로 정한게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요. 벽의 스위치, 콘센트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듯 누렇게 변한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나 봅니다. 스위치 종류가 몇가지 가 있네요. 다음 사진, 정말 보기 드문 스위치 구성입니다요즘에 110V 콘센트를 보게 되네요.^^; 선배님과 같이 간 후배는 이런 스위치 처음 봤다고 하네요.새 제품으로 바꿀 때, 어떻게 스위치 구성을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는 듯 했습니다. 안방입니다. 주인.. 2010. 10. 19.
왜 벤치에 두개의 나무 토막을 박았을까? 대전의 원도심 약간 외곽. 길을 가다가 전화연락과, 이런 저런 메모할 일이 있어 한 공공건물의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 모두 10여개의 벤치가 있었는데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벤치 위에 나무가 두개 못으로 박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 살면서 이런 벤치는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든 생각에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벤치에 나무를 두개를 박아놓았는지요. RT와 멘션이 이어졌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순식간에 20번 정도의 트윗이 연결될 줄을 몰랐습니다. 목침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몇가지 흥미로운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점차 의견이 사람들이 벤치 위에서 취침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는 것. 그리고 노숙자들이 머물지 못하도록 해 놓은 것이라는 의견을 듣게 .. 2010. 8. 27.
비오는 날 저녁, 버스 창에서 빗방울 장식을 발견하다. 태풍 덴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바람에 옷이나, 신발이 많이 젖어버렸네요. 저녁 시간 유성 궁동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버스 창에 맺힌 빗방울이 옆 방향의 차량들의 등으로 인해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버스의 이동, 그리고 버스 밖의 차량의 이동을 통해서 버스창의 빗방울에 다양한 색이 투영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차창을 바라보면서 빗방울은 자신에게 비춰지는 모든 색의 빛을 받아들이고 투영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아무런 불평없이 그렇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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