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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5

또 하루, 한주를 보내며. * 추위, 축구 지난 번에 왔던 눈, 추위. 2 주동안 계속해서 눈이 운동장에 쌓여있다. 날이 풀려서 운동장 상황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군데군데 빙판이었다. 오늘은 정말 운동장에서 축구하기가 쉽지 않은 날이다. 크로스 올리다 넘어지고, 수비하다 스케이트 타버리고.. ^^; 나중에 같은 편 후배가 말했다. "형은 오늘 빙판 위로만 뛰어다녔어요.;;;" 빙판 위 축구는 체력소모가 2~3배는 되는 것 같다. 축구하고 나서 밥이 먹히지 않는다. 그래도 먹어야지 하는 맘으로 계속 먹었다. * 대만 가 있는 유학생과의 대화 대만에 실습 가 있는 유학생과 우연찮게 QQ로 대화하게 되었다. 대만에서는 한국어 타자를 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어로 대화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뜻을 파악한.. 2010. 1. 18.
군대 입대 하루전에 찾아 온 후배. 이번 주 월요일에 2009년에 알게 된 1학년 학생이 대전을 찾았습니다. 학생의 집은 금산입니다. 학과는 무역학과를 다닙니다. 학생은 세계경제흐름, 환율, 증시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학생이 관심있는 분야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야기 자원은 블로그에서 많이 얻었습니다. cimio님의 경제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번 이야기를 나누었던 후배였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후배여서 축구도 몇번 같이 했었습니다. 이 후배는 대전 시티즌 경기에 가서 중간 쉬는 시간에 페널티킥 이벤트에도 나갔을 정도로 축구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2학기가 마치고 집으로 가서 한 3주 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게 대.. 2010. 1. 14.
군에서 첫 휴가 나온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부모님. 한 부모님의 아들이 군에 갔다가 첫 휴가를 나왔다고 합니다. 휴가 나와서 함께 할머니 댁에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여러가지로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부모님과의 대화에 주도권을 쥐는 모습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군에 가기 전에는 형제들 중에 가장 말이 없고 반응이 없었는데, 동생들이'형, 말이 많아진 것 같아' 하면서 의아해했다고 합니다. 두번째, 좀더 생각이 넓어졌다고 합니다. 군에서 제일 재미있었던게 별을 보았던 거라고 합니다. 군에서 별이 그렇게 밝게 빛났다 봅니다. 이전에는 별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었고, 이런 걸 보지 못하고 지냈던게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자신의 자녀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으로서 대견했다고 합니다. 세번 째, .. 2009. 1. 3.
귀영하는 후배를 보며 아버지가 떠오르다. 군에서 휴가나왔던 얼굴 보러 온 후배가 오늘 복귀하는 날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느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게 되어 15분 정도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는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가 근무했던 곳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후배에게서 군대 이야기를 들으면 예전에 군생활 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은행에 다녀오느라 차 시간이 촉박해서 빠른 걸음으로 터미널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한달 전에 상병을 달아서 그런지 이번 휴가 때는 전공 관련 서적들을 많이 갖고 가는 듯 했습니다. 양손에 가방을 들고 있어서 하나를 들어줬습니다. 비록 가벼운 가방이었지만요.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 그런 종류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차는 이미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후배는 표를 .. 200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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