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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2

3월 28일 남쪽의 벚꽃 소식을 확인하다. 어느새 3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즐거운자동차 박부장님과 대전-오산-서울로 QM5 를 찾으러 여행을 다녔습니다. 결국 서울에서 만족스러운 차량을 찾아서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대전에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차량 점검을 마친 후 스포티지R과 QM5를 통영과 거제시에 배달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은 여전히 쌀살한 감이 도는 날씨였는데요. 통영의 고객님 직장 부근에 도착하자 거기는 벚꽃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대전은 아직 꽃망울도 터뜨리지 않고 있는데, 통영에는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비록 일로 고객님을 만나느라 통영과 거제의 경치를 여유있게 보지는 못했지만, 도로 옆 가로수의 벚꽃의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굉장히 새로워짐을 느꼈습니다. 이제 곧 남쪽으로.. 2013. 3. 29.
떨어지는 꽃잎 - 그들의 축제를 느끼다. 어제는 오후에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캠퍼스 교정에 있는 벗꽃 나무에서 바람에 꽃잎이 눈처럼 날립니다. 지나가는 학생들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에 마음에 미소가 지어지나 봅니다. 보도블럭 위로 덮힌 꽃잎. 계단에는 사람에게 밟히고 싶지 않은지 한쪽으로 모여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꽃잎은 나무에 있을 때 뿐 아니라 떨어져서도 그 특유의 멋을 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을 걷는 순간.. 눈꽃 축제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4월에 눈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뭔가? 했었는데 이 모습을 의미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짜 눈꽃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사람의 거창한 구호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조용하게 그들의 축제를 진행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거창한 음악이 아닌..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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