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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꽃집2

커피 한잔의 마음. 개인적으로 월마다 한 번씩 거래처를 순회합니다. 한달에 한 번씩 방문하는 거래처. 군 전역이후 첫 사회생활로 인연을 맺었던 거래처. 어느새 5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거래처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5년동안 거래를 이어가서 그럴까요. 처음 방문할 때의 어색함, 낯선 느낌은 사라지고 이제는 정말 친한 이웃같이 느껴지게 됩니다. 어제는 충남대 근처의 꽃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사장님이나 사모님 한분 만 만난 적이 많았는데, 어제는 사장님, 사모님 모두 계셨습니다. 사장님은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 이거 어쩌나,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할려고 했더니 종이컵이 똑 떨어졌네. 추운데 잠깐 들어와 앉아요." 사장님은 잠시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2월 동안에 대학에 졸업식이 있었기.. 2010. 2. 19.
국화에 이야기를 담다. - 충대꽃백화점에서. 충남대학교 근처의 꽃집 사모님에게 여쭤보았습니다. "요즘 무슨 꽃 많이 찾아요?" "그야, 가을이니까.. 소국을 많이 찾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학생이 국화 한송이를 구입해 갑니다. 그 동안에 진열되어 있는 꽃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장미와 국화가 어우러진 꽃다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장미와 국화가 함께 있다는 것. 처음 보았을 때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국화하고 장미하고 너무 잘 어울리네요." 사모님은 잠시 미소를 지으십니다. 카메라로 몇장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국화와 장미꽃 향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사모님은 꽃 한송이 한송이에 뭔가 생각을 하게 되신다고 합니다. 꽃다발 하나를 만들 때마다 하나하나의 뭔가 이야기를 불어넣고 싶으시다고 하시네요. 지나가면서 볼 때는 다 똑같은 것 같지.. 200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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