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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몇 학생들과 함께 대둔산 수락계곡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둔산은 한 3년 만에 찾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갔을 때는 장마기간 중에 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가뭄이 심해서 계곡에는 그리 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계곡에도 물이 많았습니다.
원래 수락계곡은 군지계곡을 지나서 220계단을 오르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낙석의 위험 때문에 계곡이 폐쇄되었습니다. 지나가는 한분의 이야기로는 2년 전에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길로 돌아서 정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오후 시간에 주차장 옆의 계곡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계곡 한 바위 위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뭔가가 날아왔습니다. 순간 놀랐습니다. 뭔가 봤더니 잠자리였습니다. 잠자리가 앞머리에 앉은 것입니다. 그러더니 날아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머리를 움직여도 날아가지 않습니다. 신기한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몇장 찍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잠자리한테 초점을 맞추려고 하니 얼굴 인상이 조금 달라져버립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잠자리가 20분이 지나도록 머리에 앉은채 있었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까? 사진을 몇장 찍고 동영상도 촬영해보았습니다. 이곳저곳 걸어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머리카락을 붙잡고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 결국 손 끝에 잠자리를 올려놓았습니다. 사진을 몇장 찍은 후 손가락을 흔들어 날려보냈습니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머리 카락에 매달린 잠자리. 잠시 쉬려고 온 것일까요? 잠시 쉰다고 하기에 20분이라는 시간은 참 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고 하는 사이에 20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잠자리를 날려보낸 후에 잠시 아쉬움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 시간에 잠자리와 제가 무언의 어떤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자연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D
** 유용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놓을 수 있는 링크블로그. 딜리셔스라는 웹사이트로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름으로 'jsquare에 앉은 잠자리(http://delicious.com/kimsketch)' 로 정했습니다. 짧은 제목, 링크, 그리고 짧은 설명만으로도 기분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곳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
대둔산은 한 3년 만에 찾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갔을 때는 장마기간 중에 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가뭄이 심해서 계곡에는 그리 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계곡에도 물이 많았습니다.
원래 수락계곡은 군지계곡을 지나서 220계단을 오르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낙석의 위험 때문에 계곡이 폐쇄되었습니다. 지나가는 한분의 이야기로는 2년 전에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길로 돌아서 정상에 오른다고 합니다.
수락폭포- 물이 얼음처럼 차갑다.
오후 시간에 주차장 옆의 계곡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계곡 한 바위 위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뭔가가 날아왔습니다. 순간 놀랐습니다. 뭔가 봤더니 잠자리였습니다. 잠자리가 앞머리에 앉은 것입니다. 그러더니 날아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sketch 머리 위에 앉은 잠자리
머리를 움직여도 날아가지 않습니다. 신기한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몇장 찍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 앚은 잠자리를 보려는 시선. 표정이 스스로 보기에도 재미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잠자리한테 초점을 맞추려고 하니 얼굴 인상이 조금 달라져버립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잠자리가 20분이 지나도록 머리에 앉은채 있었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까? 사진을 몇장 찍고 동영상도 촬영해보았습니다. 이곳저곳 걸어도 다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머리카락을 붙잡고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에 결국 손 끝에 잠자리를 올려놓았습니다. 사진을 몇장 찍은 후 손가락을 흔들어 날려보냈습니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머리 카락에 매달린 잠자리. 잠시 쉬려고 온 것일까요? 잠시 쉰다고 하기에 20분이라는 시간은 참 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고 하는 사이에 20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잠자리를 날려보낸 후에 잠시 아쉬움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 시간에 잠자리와 제가 무언의 어떤 친구가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자연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D
** 유용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놓을 수 있는 링크블로그. 딜리셔스라는 웹사이트로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름으로 'jsquare에 앉은 잠자리(http://delicious.com/kimsketch)' 로 정했습니다. 짧은 제목, 링크, 그리고 짧은 설명만으로도 기분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곳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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