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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녹색성장도시 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자전거 그린스타트 운동, 자전거 도로 건설, 자전거 보험, 시민자전거 대여 등 자전거에 대한 여러가지 캠페인, 시설, 제도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둔산동의 동사무소 앞에 붙어 있는 자전거타기 현수막. 요즘에는 어느 동네에 가든지 자전거 관련 현수막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 홍보 |
계룡네거리~대덕대로 자전거도로 |
갑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중 |
그리고 계룡로 네거리에서 대덕대로에 이르기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드는 중입니다.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수 있는 준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하나씩 하나씩 안전하게 만들어지면 그만큼 자전거 타기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에 표시된 자전거 도로
대전의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인도 한편에 선을 그어 자전거 도로라고 명명한 곳이 많습니다. 서구의 둔산동 일대는 처음부터 인도를 넓게 만들어서 안전한 편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도심에서는 대부분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특히나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의 자전거 도로입니다. 상점에서 내놓은 물건들과 보행자들로 인해서 이곳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통행해야 합니다.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협적인 턱
농수산물 시장에서 한밭대교로 진입하는 곳입니다. 횡단보도 한편에 콘크리트 턱이 있습니다. 높이는 한 15Cm정도 됩니다. 고급자전거야 그냥 통과하면 되지만 일반 자전거로 그냥 지나갔다간 바퀴가 남아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다리에서 우회전 진입로라 차가 신호에 상관없이 진입하는 곳입니다. 상당한 속도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턱 때문에 멈췄다가 차량 운전자도 저도 놀라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얼마전에 사거리 공사할 때 이 부분까지도 신경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 통행에 방해되는 주정차.
자전거도로라고 표시된 곳을 따라 달리다보면 저렇게 주차를 해 놓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나마 사진에서는 왼쪽으로 틀어서 지나갈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아예 내려서 도로로 지나가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재가 없으니 지금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주의 배려가 아쉬운 부분일까요?
2008년 7월 27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 1만1천614명 중 13.7%인 1천595명이 자전거 운전자였다고 합니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갈 수록 자전거를 마음놓고 탈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야 합니다. 지금 대전에서도 자저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있지만 그 동안 편하게(?) 자전거 관련 정책을 진행한 탓에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새로운 자전거 도로 건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위험이 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조사를 통해서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충남대 정문 앞 ~ 유성네거리 자전거 시범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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