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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 양파..
아침에 식사준비하다가 한 쪽 구석 깊숙한 곳의 양파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싹이 많이 나서 다른 양파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양파는 사진에서처럼 컵에다 물을 담아서 책장에 놔두었습니다. 서울우유 광고하는 것은 아닌데요.. 서울우유 컵이 이 양파 크기에 딱 맞네요. ^^; 녹색 식물을 자주 보면 뭔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수능일이 한주 앞 당겨졌어도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군요. 시험일에는 날씨가 춥다라는 인식을 확인시켜 준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훨신 낫긴 하네요. 하지만 주위에서 감기 몸살 소식을 많이 들었던 하루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학생도 오늘 수능을 보았습니다. 수능 마치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상담관련 교육과정
상담관련 자격증 전문가 과정 수업표에 특이한 것을 보았습니다. [상담사 자기치유과정]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픔을 경험해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원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 유학생 모임에서.
모임이 시작되기 직전 저와 한 테이블에 앉는 학생의 할아버지가 중한 병으로 누워계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학생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학생은 많이 초조해하고 마음 아파했습니다. 모임 시간 동안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친한 친구도 어떻게 위로해주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시간 참 빠르다는 이야기에.. "요즘 바쁘게 살아서 그런가봐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끔씩 멈춰서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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