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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쌀쌀했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하루 동안에 몇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1. 터져 버린 축구오후에 축구를 하는데 오른쪽 축구화 엄지 발갈가쪽이 터져 버렸습니다. 1년 동안 적어도 15골 이상은 기록한 축구화인데 오늘 부로 운명(?) 했습니다. 주중에 축구화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제 발에는 그래도 KIKA가 잘 맞는 것 같아서 키카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2. 축구 끝나고 후배들하고 같이 해물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라고 하네요. 벌써 2학기가 다 지나가나 봅니다. 해물 칼국수를 먹으면서 주된 대화 가운데 하나는 월드컵 조 추첨 이야기였습니다. 한 동안 시끌벅쩍한 분위기였습니다.
3. 키보드에 떨어진 귤 물로 인해 키보드 한 쪽 라인이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밤 늦은 시간에 학교 근처 문구점에 가서 키보드를 구입해 왔습니다. 새 키보드는 새하얀 색입니다. 사용해보니 그래도 금방 적응이 되는 편이네요. 키보드 감각도 괜찮았습니다.
4. 내일은 한 대학 병원 근처의 요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날씨가 풀려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리에 나가보니 군데군데 빙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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