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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입니다.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루동안 있었던 소소한 일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 오전에 앞으로 1월, 2월 동안의 계획을 짜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방학기간이어서 이 기간동안 특별한 프로그램을 갖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학생들과의 만남, 중국어/한국어 교실, 축구 등 몇가지 활동을 하게 됩니다.
# 점심시간. - 학교 정문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3명의 친구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생각지 않았는데 사장님이 커피를 뽑아주셨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사장님께서 주신 커피로 마음에 잠시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 이전에 신었던 축구화가 찢어져서 새로운 축구화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축구 시간이 있어서 바로 매장에 가서 축구화를 구입했습니다. 키카 축구화 6만원 짜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장에서 축구화를 보던 후배들이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6만원이라고 했죠. "비싸게 사셨네요. -.-인터넷으로 사면 싼데.. "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신으려고 매장에서 구입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대답하면서 비싸게 샀으면 비싼 만큼 해 주면 돼지.. ㅎㅎ.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처음 축구화를 신고 띤 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6만원 주고 구입한 것 치곤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나저나 처음 신은 날 부터 살짝 빗줄기가 내려서 흙이 많이 묻었네요. ^^;
# 저녁에 뜻하지 않은 만남.
밤 시간. 횡단 보도 앞에서 뜻하지 않게 옛 선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바로 커피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거의 7년 만의 첫 만남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 동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 한편이 아파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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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작은 일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일상들이지만 저에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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