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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

by sketch 2007.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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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꽃입니다.

집 근처를 지나다 찍은 꽃들입니다.

7월 들어 찍은 꽃사진 중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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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면 더 잘 찍은 사진들도 많은데 왜 길가다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가? 그건 그 꽃에서 받은 느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올린 사진들은 포토샵 보정하지 않고 바로 올린 것들입니다. 예전의 필름카메라에 익숙해서일까요. 처음 찍은 느낌 그대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변해야 아름다운 게 있고, 변하지 말아야 아름다운게 있다.'

꽃들은 매해마다 항상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주기에 더욱 소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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