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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24일 하루.

by sketch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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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고 있는 '글쓰기 공작소'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초반부를 읽어나가고 있는데 자신의 꿈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의식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무의식 가운데서도 꿈을 갈망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 꼭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해당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좋은 글은 마음의 내면상태를 솔직하게 기록한 거라는 글도 기억에 남습니다.

책 읽으면서 어제, 오늘 몇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살면서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어떤 방향으로 살고 싶은지.. 등의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을 해 봅니다.

일종의 방향점검이라고 할까요.

목표와 목적은 비슷한 것 같지만 많이 다른 개념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표는 수정될 수 있지만 목적은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는데요. 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그런 한가지의 목적이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한 가지 목적이 있다면 삶은 한 사람의 목표와 목적 사이에서 뭔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2주 전에 만났던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부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소신대로, 그 가치대로 묵묵히 인생을 살아왔는데, 나이가 60이 넘어서 뒤돌아보니까 "왜 그렇게만 살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고 하십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 가치관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뭐가 좋다, 어떻다 하는 것은 각 개인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개인이 추구해왔고, 고수해왔던 어떤 가치들이 나이 들어서 "꼭 이렇게만 살았어야 했을까?" 라는 질문 앞에서 소외당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르신이 추구했던 가치들을 듣다보면 멋있게 살아오신 분 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 한 분인데 말이죠.

아무튼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단순한 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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