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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사진 sketch

떨어지는 꽃잎 - 그들의 축제를 느끼다.

by sketch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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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후에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캠퍼스 교정에 있는 벗꽃 나무에서 바람에 꽃잎이 눈처럼 날립니다.

지나가는 학생들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에 마음에 미소가 지어지나 봅니다.



보도블럭 위로 덮힌 꽃잎.

계단에는 사람에게 밟히고 싶지 않은지 한쪽으로 모여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꽃잎은 나무에 있을 때 뿐 아니라 떨어져서도 그 특유의 멋을 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을 걷는 순간.. 눈꽃 축제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4월에 눈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뭔가? 했었는데 이 모습을 의미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진짜 눈꽃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사람의 거창한 구호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조용하게 그들의 축제를 진행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거창한 음악이 아닌 조용한 속삭임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속삭임을 들으셨나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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