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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캠퍼스 계단 옆으로 라일락 꽃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지나는 길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주 못 갔던 길. 그곳에 라일락 꽃이 필어있었습니다.
라일락은 그 향이 진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꽃입니다.
아이폰으로 사진 찍고 몇 계단 올라가서 다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라일락 나무 밑에서 봄나물을 캐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긴 계단을 다 올라왔을 때 문득 한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라일락 꽃향기가 진하게 울려퍼지는 듯 한 노래입니다.
잠시 유튜브로 라일락 꽃향기를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ZOrGN0Xm-s&nofeather=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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