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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비가 많이 왔네요.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인지..몸살이 걸렸나봅니다.
다시 몸을 추 스려서 오후 동안 할 일들을 해 보지만..
내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비가 오느라 그런지 마음이 더 차분해지네요.
1년 전의 흐느낌도, 흘렀던 눈물이 다시금 찾아온 하루입니다.
그새 1년의 시간이 지났던가..
내일은.. 다시금.. 밝은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는데...
지금의 어두움은.. 아직 짙기만 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거움이 내일은.. 덜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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