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ide Daejeon

대전보건대 방송제작기술과 졸업작품전 스케치

by sketch 2010. 10. 8.
728x90
반응형
대전보건대학 방송제작기술과 졸업작품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9동 학교 강당에서 펼쳐졌습니다. 

국내 음향학계의 전문가이신 강성훈 교수님이 계신 곳입니다.

총장님의 인사가 있었고, 교수님들의 영상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정무남 총장님의 인사 말씀 중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한가지. "자녀들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어제 귀금속보석디자인과에 갔을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성훈 학과장님 - 교수님을 몇 달전에 찾아뵈었을 때, 학생들에게 '기초'를 세워주는 교육을 무척 강조하셨습니다. 취업에 대해서도 무척 현실적이시고,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졸업한 이후 방송음향 업체, 프로덕션, 예술의 전당 등에서 근무하는 졸업생들이 많습니다. 졸업생이 다시 와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합니다.    



이형 교수님의 인사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 학생들이 작품 만드느라, 밤을 새서 작업하고, 다음 날 아침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블로그에 단순히 스케치 영상 편집해서 올리는 것도 조금 하다보면 새벽 1시 2시가 넘어가는 상황이 많은데요.
방송제작기술과 학생들이 만든 짧은 작품 하나하나는 3~4달에 거쳐서 기획회의 하고, 각본짜고, 섭외, 찰영, 편집, 까지 수많은 회의와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편집 작업을 들어갈 때면.. 밤을 새는 경우가 많죠. 졸업하는 학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ㅜㅜ


졸업작품전 MC소개가 이어진 이후 8작품이 발표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광고, 드라마등의 장르로 구성되었습니다.

드라마 도입부나 프로필 소개할 때의 CG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더군요. 영화, TV드라마에서 바로 써도 될만큼의 멋진 CG였습니다.

충북 영동의 '미소파는 포차 아저씨' 다큐멘터리는 대전의CMB방송에서도 다큐멘터리로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램 중간 1학년 학생들의 축하무대가 있었습니다.

강성훈 교수님은 중간 중간 졸업작품전에 참석한 제자들을 만나서 격려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COOL 한 교수님, 올해도 자식농사 짓는 심정으로 제자들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 방송제작기술과에서 2년 동안 지도를 받았습니다. 재학 중에도, 졸업 이후에도 만난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수업에서나, 생활에서나, 장래 진로에 대해서나 늘 기본을 강조하셨습니다. 기초가 깊게, 넓게, 튼튼하게 준비되면, 그 위에 집이 올라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재학 중에 학생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충고하시고, 제안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지금은 방송국, 예술의 전당, 프로덕션, 방송관련 업체 등 여러 곳에서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학 당시에는 그 말씀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하고, 어려워했던 학생들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서는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