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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녀석이 결혼을 한다.


D-DAY가 가까워 오면서, 이일 저일로 바쁜 친구와 어쩌다 만나면 이렇게 의미를 부여한다.

결혼 전 마지막 토요일이라고..

지난 번 만났을 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초봄에 함께 작업하다가 둘이 함께 나비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른 봄에 처음 보는 나비가 중요한 의미가 있대, 어떤 색의 나비를 보느냐에 따라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데...'


친구는 그 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얘가 결혼하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아니라 친구 자신이었다면서. 웃는다. 나도 웃었다.

재미있는 일이다. 함께 나비를 보았던 탓일까? 친구는 결혼을 하고.. 그리고 그 같은 결혼식장에서 나는 사회를 보게 되었다. 

결혼 예식 순서가 이메일로 왔다. 그 동안 몇번의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결혼당사자와 주례 선생님만 관심을 가졌나 보다. 사회를 어떻게 진행할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정말 멋진 친구의 결혼식인데.. 사회라도 멋지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하는 친구 부부가 더 빛나도록..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Domingo and McGov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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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qui-blue.tistory.com BlogIcon 바퀴철학 2011.04.15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 나비는 우리나라엔 없는 종인데...
    미국에 사시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