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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자신감을 잃은 순간 이미 진 것이다.

by sketch 201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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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문득 한 퇴직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 자네는 다 좋아.. 배짱만 더 키우면 좋겠어.."

그렇다. 배짱~~.

뭔가 배짱 있어 보인다~부리부리한 눈^^



어떤 일을 시도할 때, 그것이 실패할 것을 두려워한다면 이미 그 일은 실패다.


섭외를 하거나 협상을 할 때..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이미 있다면 그 일은 성공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시도할 때, 비록 그 일이 실패하더라도 시도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이 꼭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면서 시도해야 한다.

왜냐면 그 한 번의 실패가 전부의 실패는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한 원장님을 인터뷰하고 왔다.

2년 전 차를 같이 타고 타지에 가면서 4천원어치 주유를 했던 원장님. 엄청 큰 덩치의 비싼 차를 모는 원장님이 4천원 주유라니.. 고속도로 요금정산소에서도 있는 동전을 몽땅 털어서 냈던 원장님. 그마저도 몇백원이 부족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은 그 때 사업장을 마련하고 사업 기반을 닦아가면서 굉장히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된다. 

그럼에도 그 분은 어리둥절해 하는 주유소 직원 앞에서나 고속도로  요금정산소 직원 앞에서나 당당했다.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지금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기초를 견실히 하고 있었다. 힘든 시절을 버텨내고 지금까지 사업장을 운영해 오시는 그 분.

오늘 그 분이 했던 말씀에 기억난다.

삶은 위기와 기회의 연속이고, 절망과 희망이 수시로 교차하는 가운데 배워가는 것이라고.. 그게 인생이고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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