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 와보니 우편함에 소식지가 있다.  눈에 보기에 왠지 허전하다 싶었는데 1장 짜리 소식지였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빨간색 제목으로 "구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가 메인 페이지이다. 지난 해 예산심의에서 구의회가 예산을 대폭 삭감했고, 그리고 11월 12월에 추경예산을 신청했으나 이마저 전액 삭감되었다는 내용이다.

몇가지 생각이 든다.

구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을 했기 때문에 자구노력으로 지면을 줄여 8면으로 했지만.. 결국 정해진 예산 범위내에서 발행을 완료하는데 실패한 것이 아닌가? 지난 호에는 8면으로 되었는데, 2면으로밖에 보낼 수 없었던 것은 예산 집행에 치명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싶다.

오른쪽에는 QR코드로 구정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로 들어간 구청소식지는 남은 페이지가 전부 작업되어 있다.


편집작업은 결국 다 해 놓았지만 지면으로는 인쇄하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편집은 편집대로 다 해놓고 1/4토막이 되어버린 구소식지.


소식지에 나온대로 구의회가 구청에 비 협조적으로 나온 것이다. 

구 소식지에서 구 의회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구청의 입장을 접한 것도 씁슬하고, 구정소식지.. 어찌보면 최소한의 홍보채널일텐데 이런 부분에 비협조적인 구의회는 어떤 입장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견제를 잘 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일까?.

1/4토막 소식지에 그나마 1면의 절반은 '죄송합니다' 라는 글로 채우게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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