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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배가 농수산물 시장으로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 .
하는 일은 사과 박스를 나르는 일입니다. 명절이라 그런지 사과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후배가 아르바이트 하면서 신기하게 생각한 일..
' 한 사람이 사과를 한꺼번에 7~9박스를 사가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고 일반 손님인데... 신기하네.'
이 말에 속으로...
'이 곳 저곳 선물하려고 많이 사나보지.'
고용한 아주머니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내일도 와요.'
다음 날(오늘) 은 아침 6시에 나갔습니다.
8시경.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형 나 사과 팔고 있어.'
'왜? 아주머니는 어디 갔는데?'
'옆에서 경매하고 있어. 소리 들리죠?'
가격을 부르는 경매인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과 박스 나르러 갔다가 이제는 사과 판매를 하는 후배. 하루만에 업그레이드 된 아르바이트군요.^^
사과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종류에 따라 1개에 1000원~1500원 한다고 합니다.
후배는 이번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조금 벌어서 넉넉한(?) 명절을 지낼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명절 준비하는데도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은 넉넉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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