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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도마시장에서 느꼈던 생각들

by sketch 201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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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24일 도마시장에 갔다. 새벽부터 내린 눈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설레이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도마시장까지 가기에는 빙판이 된 도로로 긴장되기도 했다.


도마큰시장 입구.. 도마시장은 단일 시장으로는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함께 시장에 갔던 지인은 한 정육점을 이야기하면서 유명한 집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퀵 서비스 직원이 쉴새없이 드나드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로 식당에 납품을 하게 되는데 워낙 손맛이 좋아 곳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화재는 내가 먼저 점검합시다 라는 현수막.. 시장 점포에서 전열기로 난방이 이루어지다보니 주의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가 있다.



밥솥만한 누룽지 - 도마시장에는 400여개가 넘는 점포가 있다. 아케이드처럼 잘 정돈된 거리의 점포가 있는 가 하면
작은 골목에서 과일, 야채등 보따리를 풀어놓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다른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건강원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삼을 판매하는 모습에 다른 시장보다 다양한 물품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생활용품 점에 걸려있는 현수막 문구.. 저 가방만 매면.. 성적도 쑥쑥.. 공부 잘하는 가방.. 정말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시장 입구의 호떡집... 내가 가기전 아주머니 3-4분이 호떡 먹으면서.. " 이집은 맛이 깔끔해.." 라고 하신다.. 나중에 주인 아주머니가.. 시골에서 오신 분들인데.. 시장 올때마다 꼭 호떡집에 들러서 간다. 자녀가 같이 올 때면.. 게눈 감추듯이 없어진다." 고 말씀하셨다. 호떡은 2개에 천원이다. 호떡이랑 따뜻한 오뎅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최적 조합이 된다. ^^


대덕구에 살기 때문에 도마동까지 올 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 사람 사는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상인회 회장님을 만나지 못했는데 나중에 기회로 미뤄야겠다. 나중이 언제가 될지..


오랜만에 따블뉴스 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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