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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

갈매기의 꿈을 읽으면서

by sketch 200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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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갈매기의 꿈 - 10점
리처드 바크 지음, 이덕희 옮김/문예출판사
시골집에 가면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서재가 있다. 그곳에는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접했던 책들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그곳에서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어렸을 때 읽을 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갔던 내용들이 하나씩 하나씩 강하게 다가왔다. 시골집을 나오면서 이 책을 갖고 오게 되었다.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동안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대사 하나하나가 참 강렬한 메세지를 던지는 것을 발견한다. 삶의 이유에 대한 질문들. 일상적인 것 보다는 더 나은 세계에 대한 동경..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조나단의 열심.. 버스 안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아는 자에게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라는 내용을 계속 떠올렸다. 내가 뭘 하려는 것인가? 그 하려는 것을 이해할 때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플레처가 한 말 중에' 날고 싶어요!' 이 말이 나에게도 해당됨을 느낀다. 그리고 더 완벽해지면 완벽해질 수록, 더 탁월해지면 탁월해질 수록 자신을 쫓아낸 무리를 기억하면서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조나단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신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과 같은 삶을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누군가를 남겨놓았기에 또 하나의 조나단이 생겨나고 점차 갈매기의 사회는 변화되어 가는 것을 상상하게 한다.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조나단이 생각한대로..
http://jsquare.tistory.com2007-09-25T13:49:15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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