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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시골에서 나를 설레게 하는 것

by sketch 201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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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것이기도 합니다.

시골의 일상적인 모습이니까요.명절기간 중에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태안에 특산물 중의 하나가 방풍나물인데요.  이번 겨울에는 하우수 안에 또 비닐을 씌워놓으셨습니다.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밥상에 오르게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물이 빠질 때 바다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잡은 것들입니다. 지난 가을에는 물 빠질 때 큰 놈들을 많이 잡았다고 하시는데.. 그 날 아침은 작은 것들만 잡혔다고 하시네요.  저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뭘 보더라도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관상용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왔을 때는 병아리 들이었는데 제법 컸습니다.


도시에서 매일 똑같은 것 같은 생활을 하다가 시골에서 이런 모습을 보다보면 마치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보고 또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거기에는 부모님들의.. 어르신들의 삶이 녹아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명절도 마치고.. 다시금 일상 가운데서 열심 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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