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후배로부터 다음클라우드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다음 클라우드를 컴퓨터에서 쓰긴 했지만 그리 효용성을 느끼지 못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안드로이드 폰으로 다음클라우드가 좋다는 이야기에 저도 다시 써보기로 했습니다.
PC가 아닌 아이폰에서 사용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아이폰4S를 사용하면서 자주 느끼는 문제중의 하나가 용량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동영상을 찍다 보면 어느새 용량이 꽉차 아이폰이 다운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면서 기존에 있는 사진 중 지울 것을 선택해서 지워야 하는 일이종종 있었습니다.
다음클라우드가 그런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클라우드를 쓰면서 다른 것은 다 몰라도 분명히 편리한 점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게 됩니다.
## 첫번째는 "신속한 업로드" 입니다.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려고 하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용량과 전송 속도 때문인지 어떤 때는 3~4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 클라우드 업로드 속도는 2초정도밖에 안걸립니다.
아이폰에 있는 1000여장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 넉넉한 저장공간
아이폰 자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는 기본으로 5G 정도 지원이 되더군요. 다음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아이클라우드의 용량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다음 클라우드는 현재 100GB의 용량이 지원됩니다.
원래 한메일을 썼었고,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용량이 100G 까지 증설되었습니다. 넉넉한 공간이 있기에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의 편의성
아이폰에서 다음 클라우드는 사진 어플 실행하는 것 처럼 간단하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필요한 사진을 다음 클라우드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다음클라우드는 웹하드 처럼 사람 초청도 가능하더군요. 원하는 사람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진을 SNS와도 호환될 수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편리한 부분들을 계속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어플을 통해서 포털도 자신만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어플을 깔고 나서 불편한 점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중간의 끊김 현상입니다. 와이파이로 올리다가 중간에 전화가 오거나.. 가만히 놔두어서 화면이 까맣게 변하는 잠김 상태가 되면 업로드가 일시 중지 됩니다. 그러면서 데이터 오류상태가 되게 됩니다.
또한 동영상의 경우는 썸네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동영상을 많이 올린 경우, 잘 분류해 두지 않으면 동영상을 찾기가 어렵게 됩니다.
주로 제가 사진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진을 업로드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불편함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