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하루..
## 월요일 오전에 주문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월요일이 아닌 오늘 (8월14일)에 발송되었다. 이번 주에 데스크탑 복구를 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던 차에 일이 밀리게 되었다. 8월 15일은 휴일일테니 잘하면 목요일 저녁 즈음에 도착할지도 모르겠다. 한주가 그냥 지나가는 듯 한 느낌이다. 그래도 이해하고 여유를 가져야겠지... -.-
## 아루이 정수기를 받게 되었다. 전기가 필요없는 자연여과식 정수기. 처음 접하는 것이라 여러 생각이 든다. 설치할 때도 이게 제대로 설치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도 설명서에 나온대로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설치를 마쳤다. 물맛도 확인해보기도 했다. 데스크탑이 복구되면 본격적으로 리뷰를 작성해야 한다.
## 다문화 가정은 농촌 뿐 아니라 도시도 많다.
다문화가정을 섬기는 한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이제는 농촌이나 도시나 국제결혼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이주해 온 여성들에게 한글을 주로 가르쳐 주었지만 3~5년이 지난 가정은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언어문제, 문화차이, 고부갈등, 자녀양육문제, 자녀의 학교 적응 문제 등.. 밑도 끝도 없는 수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같은 한국사람들끼리 결혼해도 2쌍중 1쌍은 이혼하게 되는데, 국제결혼은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까?
그럼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그 목사님의 도움으로 거의 준공무원격인 직장도 잡고, 자녀양육도 성공적으로 해 내는 가정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데스크탑 복구 이후 본격적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 가족간의 다툼이나 오해는 항상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정말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마치 가스렌지의 작은 불꽃이 가스를 몽땅 불사르듯이 말이다. 이런게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순간을 지혜(?)롭게 극복해간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내공이 필요한 것 같다.
## 동영상 Never Give Up - 유튜브에서 본 영상인데 종종 이 영상을 봐야겠다. 사자한테 목덜미를 물렸는데도 기치를 발휘해 탈출에 성공한 얼룩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