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즐거운자동차.com 박부장님과 함께 대전-인천-군산 투어를 했네요.
인천의 엠파크라는 곳에서 알페온 차량을 확인하고 군산의 고객님에게 전해드리는 일이었습니다.
고객님이 3개월 정도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찾은 차량인데 막상, 실제 올라가서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매물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있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즐거운자동차.com을 검색해서 알게 되셔서 차량 확인을 부탁하게 되었답니다.
인천의 차주와 전화통화하고, 등록증, 성능검사표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차주를 확인하고 나서 계약금을 넣고 다음날 아침 (어제죠.) KTX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마치 게임의 미션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천의 엠파크라는 곳, 상당히 큰 건물이었습니다. 마치 백화점을 2개 붙여놓은 것 같은 자동차 복합단지더군요.
차주 분을 만나서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 외관, 엔진작동상태, 리프트에 떠서 하체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한 기업 임직원이 운행했던 차로 2만키로 정도 밖에 안 탄 차라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인천에서 군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게 되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군산의 고객님과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내려오시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
서해안 고속도로는 군데군데 옆으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더군요.
행담도 휴게소에서 방문해 잠시 요기를 했습니다.
알페온 차량이 고속도로에서는 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유경고메세지가 떠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만원 주유(10리터)에 168키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소형차보다도 연비가 더 좋게 나오는 것을 보고 연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5시 무렵 군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을 확인한 손님은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직접 만나서 차량 확인하고 계약하고, 문제사항들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은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객님과 상담이 마친 후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대전 방향 막차를 타고 올라왔네요. 군산에서 대전까지 1시간 20분 밖에 안 걸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지식인이나 언론만 보더라도 허위 매물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일반인들이 중고차 거래할 때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박부장님과 함께 하면서 고객의 상담에 하나하나 차근차근 확인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박부장님과 함께 하다보면 전국 지역은 다 가볼 것 같습니다.
한달 사이에 광주, 여수, 함안, 진주, 춘천, 인천, 군산, 전주 등지를 다녀오게 되었거든요.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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