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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초등 2학년 자녀를 둔 선배의 선택

by sketch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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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둘째를 둔 선배.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야근이 있기도 하고, 다른 일이 있기도 한다. 


자녀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혼자 있을 때면, 스마트폰 게임, 컴퓨터 게임에 빠져든다고 한다.


혼자 집에 있기 하기보다, 밖에서 일이 있는 요일에 학원을 보내게 되었다. 학원에서는 부모님에게 출석여부, 학습 태도 등등을 알려준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2일 연속 학원을 무단 결석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배는 화가 많이 났다. 


나중에 이유를 확인해보니.. 게임 때문이었다고 한다.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친구 집에서 게임을 했다고 한다.

 

둘째아이는 얼마나 눈치가 빠른지.. 저녁에 아빠한테 혼날까 봐.. 부모님한테..

 

'다시는 안 그럴게요.. 한번만 용서해줘요.' 하면서.. 매달리고..

 

그 다음에 방에서 공부를 하는 척 한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서 스마트폰, 컴퓨터 다 무작정 중지를 시키려고 했다고 하신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의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정면충돌을 하는 것 같아, 심적 소모도 클 것 같아 고민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배가 선택한 것 조건부 게임 허락이었다.

 

책을 3권 읽으면 3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아이가 게임을 하고 싶다는 동기로 책을 읽기 시작했단다.  게임을 하기 위한 목적이긴 하지만 어쨋든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러다 1주일 정도 지나니 지금은 게임보다 책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 같다고 한다.

 

자라나는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것은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선배의 방법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을 갖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방법만으로도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스마트폰, PC 중독 방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곧 여름방학이 되어서 아이들이 통제가 되지 않아 중독에 가까워질 수 도 있다.

 

이전에 블로그에 소개했던 엑스키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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