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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

서울 대공원 나들이와 축구..

by sketch 200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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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토요일,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원래 체육대회차 가게 되었는데, 초청측의 배려로 오전 동안 동물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전을 벗어나게 되고 또 오랜만의 나들이라 그런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 풍경
비가 올것 같았던 날씨는 오히려 햇빛이 눈부시게 비춰서 동물원 안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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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다 북쪽에 있어서일까요. 동물원의 동물 보다도 풍경에 더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가지고 간 후지 파인픽스 카메라가 빛을 바라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버튼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사진을 찍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동물
동물들 보는 것도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인상깊게 보았던 동물 중 하나는 버팔로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버팔로는 지금 다른 수컷을 향해 돌진중에 있습니다. 불쌍하게도 상대 버팔로가 그대로 옆구리를 가격(?) 당해서 무릎꿇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들이받았습니다. (이럴수가~~ 조금 잔인해서 그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오른쪽에 아저씨가 아니었으면 더 성질을 부렸을 겁니다. 음...

자는 동물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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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구경(?) 하게 되니까 이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호랑이들은 아예 나무 평상 위에서 드러누워서 자는 군요.

다른 사진들은 나중에 올리려고 합니다.

*아이들
함께 간 아이들로 인해 기쁨이 되었습니다.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자연스럽게 띄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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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축구.

제가 속한 팀은 이번 축구시합을 위한 스파링 파트너로 생활체육과 축구동아리를 택했습니다. 두번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첫 게임에 6:4 로 지게 되었습니다. 두번 째 경기에는 거의 참패를 했지만 그래도 많이 배우고 준비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 저도 뛰고 싶었지만 명목상 B 팀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17명 정도 되는 멤버를 통해서 이기기 보다는 모두 참여해서 즐기는 방향을 갖고 선수기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후반, 20분의 경기에서 전반은 0:2 , 그러나 후반의 용병술(?)을 활용해서
2:2로 비기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직접 뛰지 못하는 기분은 운동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이번에 Bteam에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참 많이 찍었는데 다른 사진들은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 관람하면서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자 마자 골이 터졌습니다. 관련 동영상을 올립니다.



^^ 그런데 골 넣은 것보다도 골 넣은 것을 찍은 것을 더 기뻐하는군요...딱 찍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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