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드림 김과장입니다 .
오늘은 타고 다니던 카렌스 2 LPG 타이어가 파손되어서 애니카 렉카를 불러서 타이어샵에 입고시켰습니다.
애니카 기사님이 LPG 차량 관련 에피소드를 알려주시네요. ^^
한파가 갑자기 몰아치면 LPG 차량의 경우는 시동이 안 걸리는 현상이 종종 생깁니다.
특히 10년 전 LPG 모델에 이런 현상이 많습니다.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는 배터리 방전일수도 있고, LPG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가 약해진 경우는 점프 시켜서 다시 충전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LPG 차량의 경우, 시동이 걸렸다 하더라도 주행중에 다시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유는 LPG 공급 라인이 충분히 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LPG 차량의 경우 시동을 끌 때 키를 돌려서 끄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경우 가스관 계통에 연료가 남아있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한파가 몰아치게 되면 관 내부 연료가 얼어버리게 됩니다.
키를 돌려서 시동을 켜더라도 관 내부에는 여전히 연료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우 몇 미터 주행하다가 시동이 꺼져 버리게 됩니다.
겨울철 LPG 차량 관리를 위해서는.
1. LPG 차단 버튼 활용.
차량을 사용한 후에 LPG 차단 버튼을 눌러서 연료관 내의 LPG가 소멸되도록 하세요.
대우 차량과 현대기아차량과의 버튼 작동방식이 반대입니다.
이 스위치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든지 할 때.. 가급적 정말 추운 날에만 사용하세요.
2. 계기판 라이터불 확인
LPG 차량의 경우 시동을 켜면 계기판에 라이터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라이터불이 계기판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주행중에 시동 꺼지는 일이 없습니다.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예열을 해야 합니다.
3. 배터리 관리
한파가 계속해서 몰아치고 있어 차량을 몇일 세워두어야 한다면 하루에 한번씩은 시동을 켜서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게 해 주세요.
4. 부동액 관리
혹시 냉각수가 한파가 어는 일이 없도록 부동액을 보충, 교환해 주셔야 합니다. 냉각수 계통이 터지면 수리비견적이 꽤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