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드림 김과장입니다 .
월요일 점심 경에는 대전 대덕구에서 스타렉스 LPG 차주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이분과는 10일 전부터 전화통화하면서 상담을 진행하셨던 분입니다.
99년 스타렉스 LPG 차량을 운행하고 계신데요,
작년부터 3개월 전까지 약 200만원 가량을 들여서 차량을 수리하셨던 분이십니다.
3개월 전에 타임벨트 세트도 교환하셨는데, 연초에 주행중 시동이 껴졌다고 합니다.
점화플러그 계통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엔진 헤드가 나간 것이었습니다.
스타렉스 LPG 는 V6엔진이라 헤드가 2개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도 이런 부분을 고민하셔서 폐차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상담해 드리고 생각해보시고 전화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정하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
그런데 막상 차량을 확인하니 외관 상태도 깨끗하고 타이어도 상태도 거의 신품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엔진룸 내부에도 여러 부품을 교환한 상태라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객님께 LPG 차량 정비를 잘 하시는 형님을 소개시켜 드렸고 함께 카센터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고객님은 그동안 수리한 비용이 많아서 차량을 선뜻 폐차를 결정하지 못하셨습니다.
오토드림 곽 정비사님을 만나서 차량 진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LPG 스타렉스 차량의 헤드는 기본적으로 헤드와 연결되어 있는 관, 냉각수 통도 점검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곽 정비사님이 차량 상태와 정비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고객님은 흔쾌히 정비 쪽을 택하셨습니다.
이 차를 폐차하고 나면 새로운 차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이 부분도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가게 된다고 하네요.
차량을 카센터에 입고시킨 후에 고객님과 함께 버스, 지하철을 타고서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점은요.. 고객님이 자택 앞에서 차량을 점검할 때 목장갑을 준비해 주신 점이에요. 손에 기름이 묻을 까봐 목장갑을 건네 주셨습니다.
참 감동을 받았어요.
고객님의 세심한 배려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차량이 아무쪼록 완벽하게 부활해서 고객님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