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에 앰프를 교환하게 되었다.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한쪽 채널 250W의 믹서+앰프를 사용하게 되었다.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할 때,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의 출력보다 높은 것이 좋다.
스피커의 출력보다 낮으면, 앰프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채널의 회로기판 부품이 나가버린다.
앰프와 함께 추가로 구입한 스피콘과 AV 잭.
스피콘의 제작방식은 유튜브에서 '마이크몰'을 검색하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기존의 케이블, 라인은 다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스피커선의 +,- 선 단자는 바르게 연결해야 한다. 잘못 연결하게 될 경우, 스피커에서 나오는 주파수 위상이 정 반대로 나올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서로 마스킹이 되어 소리가 안들리는 지역이 나올 수 도 있다. ^^;;
앰프 연결하면서 처음 사용을 했는데, 이전보다 더 좋은 음질을 기대했지만 이상하게도 잡음만 더 커지고, 마이크 감도도 줄어들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앰프의 출력이 높아지면서 마이크 케이블도 양쪽 모도 캐논잭을 사용한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마이크 쪽은 캐논 짹, 앰프에 꽂는 것은 55잭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전 출력이 작은 앰프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출력이 100W정도 높아지니 Hum 이 심각해졌다.
마이크 전용 캐논잭 라인에 꽂으니 잡음 문제가 사라졌고, 마이크 감도도 2배 정도 좋아진 것 같다.
음향기기의 사용할 때의 주의점
1. 전원을 켜고 끌때는 볼륨을 '0'로 놓고 ON,OFF 하세요. 볼륨이 켜진 상태로 전원을 작동하면 볼륨이 올라온 만큼 전기충격을 받게 됩니다.
2. 앰프 시설이 되어 있다면? ON, OFF 순서에 주의하세요. 켤때는 앰프를 제일 나중에, 끌 때는 앰프를 제일 먼저 OFF 해 주면 좋습니다.
3. 마이크, 악기등의 잭을 연결할 때도 볼륨을 제로로 한 상태에서 연결합니다.
4. PC나 악기를 연결해서 음악을 할 때는 볼륨을 제로에서부터 천천히 올려주세요. 먼저 볼륨부터 올리면 앰프나 스피커에 뜻하지 않게 고출력이 입력되어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5. 실내음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하울링과 울림입니다.
6. 노래 발표를 하는 경우, 배경음악과 가수의 음량의 밸런스를 조정을 실시간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한번 세팅된 것을 그대로 방치합니다. 친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때에도 MR과 노래와의 밸런스가 안맞아서 분위기를 망친 경우를 보았네요. ^^;;
하울링은 그래픽이퀄라이저를 통해서 하울링이 생기는 대역대 (저음, 중음, 고음) 의 영역을 찾아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울링은 마이크를 잡은 사용자가 스피커 가까이에 위치할 때 하울링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볼륨이 너무 높게 하면, 그만큼 스피커의 소리가 마이크로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하울링이 생기게 됩니다.
울림 같은 경우도 이퀄라이저와 볼륨을 통해서 적당하게 조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은 음향실이 유리 칸막이로 막혀있어서 실내음향이 어떤지 모니터링이 힘든데요. 별도의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서 인터폰이나 수신호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예식장이나, 컨벤션홀이나 세미나장소나.. 음향 사용자들의 센스가 너무나 부족한 현실입니다. ^^;;
사실 음향은 간단한 몇가지 지식만 갖고 있으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결코 수천만원짜리 기기를 들여놓았다고 해서 멋진 음질이 나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2만원짜리 마이크를 가지고도 수천만원어치 마이크만큼의 실내음향 품질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열쇠는 발란스를 맞춘 음향기기의 세팅,
음향 오퍼레이터의 때와 상황에 맞는 오퍼레이팅 스킬,
그리고 음향 사용자의 올바른 이용
이 3가지가 실내음향 품질을 좌우합니다 .
대전에서 음향기기 구입 및 설치, 음향 진단을 받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문의 : 세선전자 :> 042-255-7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