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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가맹점에 방문하면 꼭 건네는 인사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입니다. 자연스럽게 이 인사를 건네게 됩니다. 2008년 10일이 지난 오늘도 어색하지 않게 이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기름집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 사장님은 첫 만남 이후 맺어진 신뢰 때문인지 아무 일 없어도 한 번 가서 인사라도 한마디 건네고 싶은 분이십니다.
올해 좋은 일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 짜신 참기름 한 병을 건네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참기름향을 맡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향기를 낸다는 것은 뭘까?'
어쩌면 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가운데서 다양한 향기가 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받은 참기름 한병에서는 그분의 관심과 따뜻함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병 입구에 참기름이 절대로 새지 않게 뚜껑으로 막혀있지만 그 향기를 막을수는 없나 봅니다.
저 자신이 한해동안 어떤 향기를 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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