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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식당 오픈날 전화불통!-카드결제불가

by sketch 200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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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성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께서 다른 지역에 음식점을 새롭게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유성의 음식점은 계속 유지를 할 지 폐업을 할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오픈일이 오늘 일요일이었습니다. 오픈하기 몇 주전부터 세부적인 사항 준비하느라 오픈 전 일주일 동안은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오픈 하기 2일 전에 카드 체크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점 사장님이 오셔서 사업 잘 될거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업태를 선택하는데 있어 고민이 많았던 사장님을 알고 있었기에 웃으면서 그 이야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카드 체크기를 설치를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고 오늘(13일 일요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장대비가 계속 내려서 오픈 첫날인데 손님 맞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점심이 되기 전 비가 그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2시경에 사장님에게서 전화를 온것을 받지 못해서 조금 늦게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전화 주셨었네요."

"응.. 갑자기 카드결제가 안 돼서 왜 안돼나 전화했었어"

"예 -.-"

오픈 첫날인데 카드체크기가 문제를 일으키나 했습니다. 그러나.

"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화가 불통이었어."

계속해서 사장님을 말씀하셨습니다.

" 어떻게 오픈하는데 전화가 불통이 될 수 있어. 전화가 안되니까 카드결제도 받을 수 없고 참.. 전화국에 전화해서 걸려오는 전화는 휴대폰으로 돌려놓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했어. 긴급으로 처리해준데요. 수고해요."

오픈 첫날에 전화가 불통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카드체크기는 전화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화선이 불통이 되어버리면 카드 결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처음 온 손님들 대부분 카드를 내밀텐데 받지 못하는 바람에 첫날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카드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급하게 현금으로 계산해야 하는 상황, 카드결제를 뒤로 미루는 상황등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카드 같은 경우 나중에 다시 와서 결제를 해 주면 다행이지만 신속하게 자금이 회전하지 못한다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처음 만났을 때, 계약하고 나서 초반에 문제가 심하게 생긴 거래처와의 관계가 오히려 가면 갈 수록 더욱 더 개선되고 발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장님이 오픈 첫날에 난감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아마 갑자기 내린 비와 천둥번개로 인해서 그 건물의 통신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됩니다. 전화선 문제가 잘 복구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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