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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옆에는 충남도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청 앞으로는 그렇게 자주 지나다니는 편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다가 조금 의아한 장면을 발견하여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도청 정면 담장 안의 향나무들이 고사한 것입니다. 한 두 그루도 아니고 여러그루입니다. 정문 오른쪽 담의 절반 이상의 향나무들이 순차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나무도 말라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두 그루 병이 생겼을 때 막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요? 아니면 그것을 막지 못한 무슨 피치못할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전의 캠페인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대조가 되는 묘한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나무심기운동도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잘 관리가 되지 않는 면이 있어서 말라죽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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