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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꽃사진을 올립니다. 봄에 다른 나무들은 다 잎이 돋았는데 이 나무는 그 때까지도 마치 겨울인 것처럼 마른 나무가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이렇게 꽃을 피웠네요.
한 사람의 가치는 당장 보이는 현재의 모습만으로 다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몰라보게 달라질 모습을 발견할테니까요. 다만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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