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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복이었습니다. 저녁 7시 30분. 일기예보상에 대전에는 저녁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는데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있었습니다.
한남대 정문을 지나다가 정문위에 구름이 눈에 띄게 되어 디카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1분 정도 더 길을 걷다가 하늘을 바라보니 또 다른 모양의 구름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구름의 모습이 마치 먹이를 잡는 독수리나 매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사진은요. 처음 봤을 때는 정말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찰영하려는 순간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짧은 순간에 해태의 모습에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었습니다.
마치 거북이나 뱀의 머리 같아보이지 않나요? 뭔가 삼키려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저만 그렇게 보인 걸까요? ^^;;
**덧. 말복날 너무 더운 나머지 비구름이 더 간절했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오늘 따라 구름을 오래 쳐다보고 있었네요. 대전에도 밤 시간대에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쳤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비가 한 방울도 안 내렸습니다. 이렇게 말복이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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