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소니 베가스 손을 대다

최근에 동영상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한 부분을 연결해서 만든 동영상입니다.
발표할 동영상인데 이거 만드느라고 소니 베가스 프로그램을 오랜간만에 만지게 되었네요.
음악에 맞는 이미지를 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예전에 편하게 사용하던 무비메이커는 오류가 많아서 작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베가스를 선택했죠. 무비메이커에 비하면 거의 오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메뉴구성이 달라서 한 동안은 검색해가면서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동영상 프로그램 사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제대로 된 작품 만들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거의 처음 하는 거라 허접하게 만들더라도 일단 잡으면 4~5시간은 그냥 흘러가게 됩니다. 지난 며칠 사이에 일주일에 3일은 새벽 2시가 넘도록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그 동안에 모션 효과도 몇가지 익히고 트리밍 하는 법도 배우고 장면전화 효과도 익히게 되었습니다.

다른 거 하면서 새벽 2시까지는 못하는데 동영상 작업하면서는 새벽 2시까지 거뜬히 버티네요. 물론 다음 날 컨디션이 무척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긴 합니다.

메뉴 사용을 더 익숙하게 익히면 작업시간이 많이 줄겠지요. 그리고 사전 기획도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렇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닌지라 10일 뒤에 발표할 또 하난의 동영상 작업이 적잖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과연 밤 12시를 넘기지 않고 그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일 안하고 동영상 작업만 하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인지라 한 번 배웠지만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네요. 베가스 프로그램 관련해서 따로 메모장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