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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사이버 대학에 지원하다.

by sketch 200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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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립대 면접일에 신입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신입생은 전국에 6개의 대학에 지원한 상태였습니다.

"만약 6개 대학 다 합격하면 어디에 갈래?"

"대전에 있는 대학이요."

"응? 여기는 사립대라 비싼데.."

" 대전이 제일 싸요?"

"뭐?"

" 다른 대학은 등록금이 400, 600 하거든요, 대전은 300만원대라 엄마가 대전에 가길 원하셔요. 저도 그러고 싶구요."

이렇게 상대적으로 생각하니 편견이 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대전에서 사립대는 등록금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군대가기 전에 편입시험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합격은 했지만 집안의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등록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 뒤의 진로는 군대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대전의 사립대학 등록금은 문과계열은 300만원대, 공과계열은 4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역 이후 한 동안 접고 있던 공부에 대한 생각이 최근 다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한 선배의 이야기에 의해서입니다.

언어계통을 전공하는 선배님이 저에게 외국어 계열의 공부를 다시 한번 시작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이버대학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사이버 대학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몇몇 대학의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고 장래성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정보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학과를 찾다보니 한 대학의 사이버대학에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에 지원하면서 다시 공부를 시도할 수 있는 이유는 장소나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일정기간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공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이버 대학 강의 콘텐츠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원한 곳은 1학점당 30분정도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점당 50분 정도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수강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일반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서울사이버대학 같은 경우는 한 학점당 71,000원입니다. 입학금 30만원과 최소학점12학점 신청시 852,000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사이버 대학에 진학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버대학마다 개설 전공과목이 다르고 모집기간이 다릅니다. 원하는 전공이 있다면 모집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대학의 수업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감이 아무래도 차이가 있겠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홈페이지 각 학과의 커뮤니티를 적극 이용해서 채우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원하는 전공이 있는 사이버대학에 원서접수를 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볼 때 조금은 무모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도해 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사이버대학에서는 2월 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 http://apply.is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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