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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정문에 들어서면 상집탑이 보입니다. 탑의 정상부에는 독수리상이 있습니다.
한남대 하면 이 상징탑이 생각날만큼 인상적인 구조물입니다.
예전에 친척누나가 졸업할 때 상징탑에서 사진 찍으려고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 상징탑이 한 때 위치가 변경된 적이 있습니다. 정문 중앙이 아니라 운동장 쪽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원래 상징탑이 있던 자리에는 조그만 분수대가 세워졌습니다. 다음지도에서는 분수대가 보입니다.
노란 원으로 표신한 곳은 대운동장 단상입니다. 이곳에 상징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건축 중에 동문회, 학교와 관련된 각 단체에서 심한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장님이 바뀌면서 원래 있던 자리에 상징탑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상징탑은 지금 다시 짓고 있는 중입니다. 터가 놓여졌고 이제 한 층 올라간 모습입니다.
처음에 만들어진 상징탑이 낡으면서 한번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리모델링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철거하고 운동장 스탠드에 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중에 심한 반대가 있었는지 공사가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상당기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총장이 바뀌면서 짓던 탑을 철거하고 원래 자리에 다시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상징탑을 짓고 부수고 다시 짓고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선배님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리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원래 있었던 그 장소는 상징탑이 대학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상징탑. 2009년에는 제 모습을 찾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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